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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고 2021년 전체 대학입학 합격자 발표]

2021년 모교인 용문고는 1월 7일 2021년 대학입학 결과를 발표하였다.

10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를 합격하였고, 고려대를 비롯하여, 차의과대, 성균관대, 한양대,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한국항공대, 동국대, 홍익대 및 진주교대 등등 서울 소재대학에만 40여 명이 합격하는 대성과를 올렸다.

이는 최근으로는 사상 최대의 성과로서, 세부적인 명단은 하기와 같다고 발표를 하였다.

지난 60년 동안 우리 용문고는 용문지역의 유일한 고교로서 양평지역의 자존심 있는 명문고등학교였으나, 한동안 입시 경쟁에서 다소 부진한 점이 있었고, 이에 총동문회는 4년 전부터 예전의 명예를 되찾기 위하여 총동문장학회를 결성하여 학생들 지원에 총력을 다해왔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우나 자질이 우수한 학생들과 각 분야에 소질이 있는 우수한 학생들을 집중 지원해왔다.

이번 훌륭한 성과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학교 선생님의 헌신적인 교육이 가장 커다란 원인이었다. 그리고, 선생님 및 학생들 모두 '우리도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면학분위기 유지가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고 보고 있다.

기숙사에 우수학생들이 숙식을 함께 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일대일로 지도를 한 것이 큰 효과가 있었고, 총동문회가 이들 학생들에게 년 200만원씩 지원한 효과도 있다고 분석이 된다.

예로부터 용문중학교 및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어릴때부터 선천적으로 자질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았으며, 단지 시골이라는 핸디캡으로 정보의 부재 및 과외교습의 한계로 서울지역의 학생들과 경쟁에서 뒤처지는 억울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여 왔다.

앞으로도 선천적으로 탁월한 용문고등학생들 스스로 용문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얼마나 강한 마음으로 공부에 노력을 하며, 3년간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를 이어가느냐 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특히, 올 해와 같이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계속된다면, 앞으로도 용문고 학생들은 서울지역 명문대학교에 더욱 더 많이 합격할 것이 틀림없다.

우리 용문중고 동문회는 어려운 학생들이 물질적으로나마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장학회를 더욱 활성화하여야 할 것이며,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총력 체제를 더한다면, 내년 및 후년에는 더욱 더 좋은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 믿고 있다.

우리 용문의 젊은이들은 커다란 이상과 꿈을 품고, 이 사회에 진출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되며, 용문출신들은 과연 인성과 능력이 그 어느 출신보다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게 되기를 손꼽아 기대해 본다.

(총동문회 제공기사)